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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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상' 은혁 "가족의 소중함 느껴"…위로의 박수 (SMTOWN LIVE 수원)[엑's 현장]

기사입력 2022.08.20 20:31 / 기사수정 2022.08.20 20:34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예나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SUPER JUNIOR)가 가족의 소중함을 다지는 무대를 전했다. 

20일 오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2 : 에스엠씨유 익스프레스 @휴먼 시티_수원(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 @HUMAN CITY_SUWON, 이하 'SMTOWN LIVE 2022 수원')'이 개최됐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8집 정규 타이틀곡 '블랙 수트(Black Suit)'와 3집 정규 타이틀곡 '쏘리 쏘리(Sorry Sorry)', 4집 정규 타이틀곡 '미인아' 그리고 11집 정규 수록곡 '돈 웨잇(Don't Wait)'까지 연이은 무대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물론 밴드 버전으로 편곡한 '쏘리 쏘리'의 완벽한 칼군무를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를 꽉 채운 슈퍼주니어의 활약에 팬들 역시 떼창으로 화답했다. 

무대를 끝낸 후 이특은 "여러분들의 함성 소리를 들으며 무대 뒤에서 가슴이 뛰고 있었다. 월드투어를 돌고 있는 가운데 한국 팬들을 만나 함성 소리를 듣게 되어 SMCU만의 새로운 느낌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달 초 슈퍼주니어는 은혁의 안타까운 부친상 소식을 전했던 바. 당시 슈퍼주니어는 멤버 간의 상의 끝에 예정된 마닐라 공연을 취소하며 각별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한 명씩 멤버들이 인사하는 가운데 유난히 은혁을 향한 박수 소리가 컸다. 은혁은 "보고 싶었다. 오늘 날씨도 더운데 많이 지치셨죠? 괜찮으세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어 "아직 많이 공연 남아있는데 끝까지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얼마전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그래서 우리 SM가족들도 제 옆에 항상 있다는 것에 항상 든든했고 여기 오신 많은 팬들 모두 SM 타운 가족 아니냐. 가족이 있어서 든든하다는 것을 여러분 덕에 느낀다"고 전해 팬들의 위로의 함성과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7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SMTOWN LIVE' 공연 이후 약 5년 만에 개최되는 오프라인 콘서트다.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태연, 효연, 샤이니 키, 민호, 엑소 수호, 시우민, 첸, 디오, 카이, 레드벨벳, NCT, 에스파, 갓더비트(GOT the beat), 레이든, 긴조, 임레이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여름 밤의 뜨거운 음악 축제를 선사했다. 


한편 SM만의 공연 콘텐츠를 집대성해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콘셉트의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는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박지영 기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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