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이수경이 ‘아다마스’에서 극에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수경은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에서 TNC 사회부 기자 김서희로 완벽하게 변신, 송수현 검사(지성 분)와 아다마스 사건의 진범을 쫓는 데 온 힘을 다하고 있다.
특히 사건 조사 중 신변의 위협을 당하면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김서희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이에 ‘연기 천재’ 이수경이 지난 5회부터 8회까지 김서희 캐릭터와 완벽 동화되어 만들어낸 명장면들을 꼽아봤다.
# 5회 : 국가특별수사본부(이하 특수본)와의 갈등 속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김서희!
김서희는 특수본의 미스 리(장진희)가 이 과장(조동인)을 붙잡아 고문하는 것을 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내 마음을 진정시킨 김서희는 송수현에게 고문당하는 도중 시간을 물어본 이 과장의 말에 의문을 품으며 그의 생각을 읽어내려 노력했다.
또한 김서희는 특수본 사람들의 계략에 빠진 송수현이 이 과장 팔에 진짜 약을 투여한 사실을 알게 돼 격앙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 감탄을 자아냈다.
# 6회 : 몸을 사리지 않는 이수경의 명품 액션 연기
6회에서 이수경은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 연기로 눈을 뗄 수 없는 명연기를 선보였다. 김서희는 혼자 오른 산책길에서 총기로 무장한 팀A와 마주쳐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했다.
이후 팀A에 납치된 김서희는 결박된 상태에서 도망치다 송수현과 극적으로 만났고 미스 리의 도움을 받은 후 아슬아슬하게 팀A에게서 벗어나 모두를 안도하게 했다.
# 7회 : 특수본 본진으로 들어간 김서희, 이 팀장을 진범으로 지목하며 긴장감 선사
7회에서 이수경은 폭발적인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흐름을 주도했다. 김서희는 송수현과 함께 하우신(지성)의 오피스텔에서 정비공으로 위장한 특수본 요원을 마주했다.
김서희는 정비공을 팀A 요원으로 의심한 송수현을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뿐만 아니라 그녀는 특수본이 들이닥치자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자신과 송수현을 팀A의 미끼로 사용한 것이냐고 물었다.
김서희는 또 특수본 본진에 들어가 팀A의 수장인 이 팀장(오대환 분)의 몽타주를 두고 특수본과 이야기를 나누며 22년 전 어린 시절 자신이 목격한 아다마스 사건의 진범이 안가를 습격했던 사람과 같다고 말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 8회 : 송수현을 향한 김서희의 진심 어린 걱정에 뭉클함을 안기다
8회에서 김서희는 송수현을 향한 고조된 감정 변화를 보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그녀는 송수현이 팀A 요원인 썬(박혜은)이 설치한 폭발물로 인해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자 걱정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 그녀는 특수본 본진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강 본부장(최덕문)과 미스 리를 향해 팀A랑 다를 게 뭐냐며 소리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뿐만 아니라 이수경은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화를 내다가도 사람이 죽는다며 부탁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사진 = tvN '아다마스' 방송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