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이 첫 촬영 스틸부터 남다른 포스를 보여줬다.
19일 SBS 새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 최창환 / 연출 김재현, 신중훈) 측은 천지훈(남궁민 분)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남궁민은 데뷔 이후 첫 변호사 연기를 펼침에도 완벽 '변호사' 포스를 뿜고 있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이지만 실력은 단연 최고인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이다.
해당 드라마는 남궁민을 필두로 김지은, 최대훈, 이덕화, 박진우, 공민정 등 '찰진 케미'를 보장하는 명품 배우 라인업이 완성돼 드라마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공개된 스틸 속 남궁민은 전작과 확 달라진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격식을 갖춰 입은 고급스러운 '3피스 수트'와 세련된 파마머리가 마치 런던 뒷골목을 유유히 거니는 신사를 보는 듯하다.
또한 변호인석에 앉아 재판 진행상황을 유심히 지켜보는 모습에서는 지적인 매력을 보여준다. 극중 남궁민은 화려하고 논리적인 말빨, 예측불허 변론을 통해 판을 뒤집는 짜릿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깔별 수트를 장착한 채 현란한 '구강 액션'으로 갑질, 진상을 향해 사이다 응징을 선사할 법조 히어로 '천지훈'의 탄생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격조 높은 비주얼 속에서 묘하게 풍겨 나오는 똘기(?)가 흥미를 높이는 포인트다. 눈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새카만 선글라스를 착용한 남궁민은 당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남궁민은 각 잡힌 고급 수트가 무색하도록 구부정한 자세로 무언가를 촬영하고 있는데 그 모습이 과하게 진지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처럼 신사적이면서도 일면 괴짜 같은 입체적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는 남궁민의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 또한 모두의 기대를 높인다.
한편 '천원짜리 변호사'는 현재 방영중인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 후속으로 오는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사진 = SB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