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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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연 "미니홈피 흑역사 스타 1위? 좋다…운명 받아들여" (대한외국인)[종합]

기사입력 2022.08.17 23:1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대한외국인' 채연이 '눈물셀카'를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 이경실, 강수정, 채연, 오나미가 출연했다.

MC 김용만은 채연을 '눈물셀카 여신'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채연이 '미니홈피 재오픈 소식에 식은땀 흘릴 스타' 1위에 등극했음을 알렸다. 장근석이 2위, 김희철이 3위라고.

이에 대해 채연은 "어쨌건 1위라는 건 좋은 거지 않냐"며 "좋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수정이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로 시작하는 채연의 글을 낭독했다. 채연은 몸을 배배 꼬며 부끄러워했다. 강수정은 "눈물을 참을 수 없는 내가 별로다"라는 문장을 읽으며 "진짜 별로다"라고 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이어 채연은 "방송 자막에 이 글씨체가 많이 나온다. 그게 바로 '채연체'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용만은 채연의 눈물셀카에 대해 "너도나도 따라해서 하나의 밈이 될 정도로 유명해졌다"고 설명하며 "운명을 받아들인 거 같다"고 얘기했다. 채연은 "맞다"며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는 문구가 너무나도 유명해져서 이 문구를 제목으로 한 발라드 곡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 문구는 제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나미는 존, 맥 형제와 재회했다. 지난 출연 당시 존, 맥은 "가까이서 보니까 더 예쁘다"고 해 오나미를 '심쿵'하게 만든 터. 존, 맥에게 패했던 오나미는 "저보고 예쁘다고 해서 혼이 쏙 나갔다"고 전했다. 

이에 존은 기억이 안 난다는 듯 "저희가 어려서 뭘 잘 몰랐던 것 같다"며 농담을 했다. 이어 오나미에게 고개를 숙이며 공손하게 사과했다. 이를 본 이경실은 "이제는 농담도 하고 한국인 다 됐다"며 웃었다.


오나미는 오는 9월 4일 2살 연하의 전 축구 선수 박민과 결혼식을 올리는 터. 오나미에게 에바는 결혼 선배로서 "많이 놓으셔야 한다. '이런 사람도 있구나'하면서 그러려니 해야 한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 일동을 폭소케했다.

승승장구하던 오나미는 9단계에서 아쉽게 패했다.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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