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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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잡' 정일우→권유리, 허당 탐정단 결성…코믹 수사극 예고

기사입력 2022.08.17 13:48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굿잡’ 정일우, 권유리, 음문석이 만나 탐정단을 결성한다.

24일 ENA 새 수목드라마 ‘굿잡'이 첫 방송된다. ‘굿잡’은 재벌 탐정 은선우(정일우 분)와 초시력자 취준생 돈세라(권유리)가 함께 펼치는 히어로맨틱(Hero+Romantic) 수사극. 특별한 능력캐들의 공조 수사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6일 ‘굿잡’ 측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1분 남짓의 영상에는 ‘굿잡’이 선사할 유쾌한 웃음과 가슴 뛰는 설렘, 통쾌한 액션까지 모두 담겨 있어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메인 예고편은 출근하는 은선우로 시작된다. “내 시간을 돈으로 환산하면 얼만 줄 알아요?”라는 그의 대사가 재벌 기업을 이끄는 회장의 위엄을 보여준다. 이어 런웨이를 걷듯 비밀 공간을 지난 은선우는 회장일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다.

이는 수사를 하기 위해 변장한 탐정 은선우를 담은 것. 셜록 홈스보다 외모도 재산도 성격도 낫다고 자부하는 그의 자신감이 그의 실력을 궁금하게 만든다.

이어 “귀신은 속여도 내 눈은 못 속여”라고 말하는 돈세라가 등장한다. 멀리 있는 것도 코앞에 있는 것처럼 선명하게 보는 돈세라의 능력에 은선우는 “무슨 독수리야? 타조야? 아니면 인간 망원경이라도 돼?”라고 놀란다.



그런 은선우에게 “정확하게 말하면 초시력”이라고 설명하는 돈세라. 과연 초시력의 정체가 무엇인지, 이를 어떻게 사용하는 것인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마지막으로 양진모(음문석)가 “은강그룹 은선우 회장의 직속 변호사”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나타난다. 하지만 영상 속 그의 모습은 변호사라기엔 어딘가 특이해 눈길을 끈다. 컴퓨터로 무언가를 찾아내는 것부터 차에 몰래 위치 추적기를 붙이는 것까지, 다재다능한 그의 활약에 돈세라가 “정말 보기와는 다르게 능력자시네요”라고 말할 정도다.

재벌 탐정 은선우, 초시력 능력자 돈세라, 만능 변호사 양진모, 특별한 능력을 가진 세 사람이 만났지만 이들이 함께하는 모습은 어딘가 모르게 허술하다.


무슨 이상이 생긴 건지 입술이 퉁퉁 불어 터진 양진모와 탈탈 거리는 스쿠터를 타고 도망가는 은선우, 그리고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와일드한 액션을 펼치는 돈세라 등 좌충우돌이 끊이지 않는 이들의 수사가 웃음을 자아낸다. 그중 함께 손이 묶여 딱 붙어 있는 은선우와 돈세라의 모습은 설렘까지 선사한다.

그러나 앞서 보여준 우당탕탕 수사에도 불구하고 실력만큼은 확실해 보인다. 영상 말미 화려한 액션으로 상대를 제압한 은선우는 “그러니까 기억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지금처럼 어디에 있든 내가 꼭 찾아낼 테니까”라고 경고한다.

한 번 물면 놓치지 않는 탐정 은선우의 집념이 느껴지며, 이들의 본격적인 수사를 확인할 수 있는 ‘굿잡’ 본방송이 기다려진다.

‘굿잡’은 24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 = KT스튜디오지니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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