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박진주가 호스피스 병동의 환자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박진주는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서 호스피스 병원의 최연소 환자이자 뮤지컬 배우 지망생 세희로 첫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세희(박진주 분)는 병실에서 노래를 부르다 다른 환자의 보호자와 다투는가 하면, 다툼을 말리는 윤겨레(지창욱)와도 갈등을 빚는 모습으로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이 가운데 박진주는 격해지는 감정의 진폭을 세밀하게 표현하는가 하면, 날카롭고 예민한 모습으로 죽음을 앞둔 상황을 그려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간 현실감 가득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박진주가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