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헐크' 타티아나 마슬라니 "마크 러팔로와 호흡 영광…'헐크'와 달라"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타티아나 마슬라니가 MCU에 합류, 새로운 캐릭터 '쉬헐크'로 안방을 찾는다. 

12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디즈니+ '변호사 쉬헐크'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타티아나 마슬라니와 감독 캣 코이로, 각본가 제시카 가오가 참석했다. 

'변호사 쉬헐크'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검사 ‘제니퍼 월터스’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거대한 몸과 강력한 힘을 가진 ‘쉬헐크’로 거듭나며 세계 최초로 슈퍼휴먼들을 전담하는 슈퍼히어로 변호사가 되는 이야기다. 

제니퍼 월터스이자 쉬헐크 역을 맡은 타티아나 마슬라니는 '변호사 쉬헐크'를 통해 MCU에 합류했다. 그는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를 떠올리며 "너무나 큰 영광이었다. 그만큼 많이 떨렸던 것 같고. 코믹스로부터 시작돼 어마어마한 팬덤을 거느리고 있기 때문에 영광이면서 부담이 있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액션 소화에 어려움이 었었느냐는 질문엔 "스턴트우먼 두 명이 있었다. 같이 쉬헐크 연기를 했고, 셋이 어떤 식으로 움직이면 좋을지 논의를 했다"면서 "쉬헐크가 슈퍼히어로가 되기 위해 무술을 연마하는 캐릭터가 아니라서 그런 상황에서 싸움녀 어떻게 될지, 변화된 몸에 어떻게 적응할지 그런 혼란을 액션에 담으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쉬헐크'에는 기존 MCU 멤버인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 '닥터 스트레인지' 시리즈에서 웡을 연기한 베네딕트 웡 등이 출연한다. 이들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타티아나 마슬라니는 "마크 러팔로, 팀 로수, 베네딕트 웡 모두 유머러스했다. 본인 캐릭터를 상황과 톤에 맞춰 자유자재로 변화시키더라"면서 "존경하고 사랑하는 배우들과 함께 해 영광이었다"고 회상했다. 

마크 러팔로의 헐크와 쉬헐크의 다른 점도 짚어줬다. "마크 러팔로의 헐크와 달리 분노를 통제할 수 있다. 헐크는 분저를 조절 못해 감정을 억누르려고 외딴 섬에 가있지 않나"라면서 "또 남자와 여자의 다른 점, 다른른 문화에서의 차이점을 잘 엮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변호사 쉬헐크'는 오는 18일 공개된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