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해송그룹에 맞설 쌍둥이 형제의 연합작전이 펼쳐진다.
회를 더할수록 스릴이 고조 중인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에서 하우신(지성 분)과 송수현(지성) 형제가 접선 중인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하우신, 송수현은 각자 목표를 가지고 해송그룹의 비밀에 접근했다. 쌍둥이 동생 하우신은 계부의 누명을 벗겨줄 유일한 단서이자 사라진 살해흉기 아다마스를 찾고자 해송그룹 저택에 회고록 대필 작가로 입성, 아슬아슬한 위장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가짜 화재를 일으키고 아다마스가 있는 장소를 찾아냈으나 할로겐 가스가 살포되는 저택에 갇혀 생사에 위기가 찾아온 상황.
또한 쌍둥이 형이자 검사 송수현은 22년 전 계부 살인 사건에 진범이 따로 있다는 기자 김서희(이수경)의 말에 자체 수사를 시작했다. 무엇보다 과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를 만나고 오자마자 그들이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했다. 이를 진실이 밝혀지는 것을 극도로 꺼려 하는 이들이 꾸민 타살로 잠정 결론을 내린 바. 게다가 사건의 범인으로 수감 중인 이창우(조성하 분) 마저 누군가를 감싸려 일부러 자백했다고 믿으며 베일에 가려진 그날의 진짜 이야기를 찾아 나가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렇게 스스로의 자리에서 전력투구 중이던 하우신과 송수현이 위성 전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무엇보다 특수본(국가특별수사본부) 소속 언더커버 최총괄(허성태)이 본부와 통화할 때 쓰던 위성 전화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위성 전화가 연결된 곳이 바로 특수본의 안가(안전가옥)이기 때문. 이는 목표하는 대상은 같으나 평행선처럼 달리던 두 형제의 수사가 하나의 접점으로 모였다는 추측을 예상케 하며 짜릿함을 자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서희, 최총괄, 특수본의 본부장 강혁필(최덕문)까지 여러 인물들이 얽히고설키며 한층 더 이해관계가 복잡해질 조짐이다. 해송그룹을 무너뜨리기 위해 모였지만 원하는 것이 각기 다른 이들의 조합이 쌍둥이 형제에겐 어떤 변수로 작용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렇게 진실을 알고 다시 만나게 된 쌍둥이 형제의 해후는 1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