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한화 이글스 예프리 라미레즈(29)와 LG 트윈스 문성주(25)가 7월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쉘석유주식회사에서 WAR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2 KBO리그 7월 ‘쉘힐릭스플레이어’에 투수 부문은 라미레즈, 타자 부문은 문성주가 각각 선정됐다.
라미레즈는 7월 4경기에 등판해 WAR 1.47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4번의 퀄리티스타트, 1승과 함께 평균자책점 1위(0.72),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위(0.80), 피OPS 1위(0.374)를 기록하며 한화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닉 킹험, 라이언 카펜터 등 기존 외국인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던 한화는 라미레즈라는 특급 선발을 보유하게 되며 안정적인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LG의 '히트 상품' 문성주는 7월 19경기에 출장해 WAR 1.41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1위에 올랐다. 최다 안타 5위(27개), 볼넷 1위(14개), 득점 3위(16개), 출루율 3위(0.471)로 팀 상승세를 이끌며 확고한 1군 멤버로 자리매김하였다.
10라운드 신화를 새로 쓰고 있는 문성주는 규정 타석까지 18타석이 남은 가운데 타격 1위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0.342)와 같은 타율을 기록하며 생애 첫 타격왕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라미레즈의 시상식은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타자 부문 시상자 문성주의 시상식은 잠실야구장에서 각각 8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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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