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가수 김완선이 과거 매니저를 맡았던 이모 故 한백희씨와 관련된 충격적인 시절을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김완선은 "아침에 발레수업을 받고 저녁에는 모든 춤꾼들이 모여 내게 특기 하나씩을 가르쳐 줬다. 그게 연습실 개방 조건이었다"라고 입을 뗐다.
연습생 기간인 3년간 집에 간 적이 없다는 그녀는 "15살 때부터 28살 때까지 친구도 만나지 못했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렇듯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쳐 1집 데뷔한 김완선은 데뷔와 동시에 스타덤에 오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가수로 우뚝 섰다.
이어 김완선은 톱스타 반열에 올랐음에도 결코 행복하지 않았다며 "행사를 기다리다 창밖의 소소한 모습을 보면서 난 언제 저렇게 여유가 있게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나는 굉장히 불행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결정적으로 이모인 고 한백희씨와 결별한 이유에 대해 김완선은 "이모가 저한테 일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았다. 단 한 번도 돈을 받지 않았다"고 고백해 충격을 줬다. 1986년 1집부터 1998년 결별까지 수익을 단 한 차례도 받지 못한 것.
그녀는 "내가 일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셨다. 차라리 이모가 자기한테 돈을 썼더라면 덜 억울했을 거다. 여자는 남자를 잘 만나야 하는 거 같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완선은 자신을 둘러싼 3대 루머 일명 '닭 사건' 닭 루머와 홍콩 재벌과의 결혼설 그리고 백화점 인수설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 = 김완선ⓒ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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