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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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셋 고백' 이소라 "최동환이 괜찮다고 해도 미안할 뿐" (돌싱글즈3)[종합]

기사입력 2022.08.07 23:29 / 기사수정 2022.08.07 23:29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돌싱글즈3' 이소라가 최동환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3'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최동환, 이소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소라는 "놀이공원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최동환은 "놀이공원 갈 기회 없었냐"고 물었다. 이소라는 "애가 셋이니까 매주 갔다. 그런데 아이들 (놀이기구) 타느라 내가 타고 싶을 걸 탈 수가 없었다. 그리고 전 남편이랑 무슨 데이트를 하겠냐"고 얘기했다.

자녀 나이를 묻는 최동환에 이소라는 "막내가 올해 아홉 살"이라며 "이혼한 지 벌써 4년 차"라고 답했다. 최동환은 "이제 입이 풀린 거 같다. 맨날 아무 말도 안하고 앉아있지 않았냐"며 이소라의 리액션을 따라했다.

두 사람은 아기자기한 소품 숍을 방문했다. 이소라는 "딸들한테 예쁜 그릇 주는 걸 엄청 좋아한다"며 선물을 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둘째 딸이 열한 살"이라며 자연스럽게 자녀 이야기를 했다. 



이소라가 고른 선물을 최동환이 결제하려 했다. 그러나 이소라가 이를 거절했다. 최동환은 "너 돈 많냐"며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셀프 사진관을 찾았다. 최동환은 사진 촬영을 어색해하며 "내 얼굴 별로 안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소라는 "잘생겼는데"라고 해 최동환을 '심쿵'하게 했다.

카페에 들어선 이들은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이소라는 "(우리가) 최종 커플이 되면 장거리 커플이 된다. 그런데 오빠는 주말에도 하루는 일을 하지 않냐. 그 하루는 쉬어야되지 않겠냐"며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외향적인 자신과 정반대인 최동환의 집돌이 기질을 걱정했다.

그러나 최동환은 "꼭 그렇진 않다"며 "혼자 유럽 여행까지 갔다 온 사람이다. 그런데 최근까지 소송을 하다 보니까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 피 말리더라.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싹둑 잘린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건 다 맞는 사람이 어딨겠냐. 다 맞는 다고 잘 사는 건 아니다"라며 매주 주말에 집에 있어야 되는 건 아니라고 어필했다.


숙소로 돌아온 이소라는 변혜진에게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장거리, 주말 휴무 같은 건 맞춰질 수 있을 거 같다. 그런데 오빠가 자녀 유무 여부를 신경쓰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내 입장에서는 미안한 거다. 그게 무조건 깔려 있다"고 말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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