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오늘의 웹툰'에서 김세정과 김도훈이 첫 만남을 가졌다.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 4회에서는 남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웹툰 작가 신대륙(김도훈 분)과 첫 만남을 가진 온마음(김세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온마음은 집으로 가던 길에 폐지를 줍는 노인을 방해하는 수상한 남자를 발견했다.
그 수상한 남자는 노인이 가던 길을 막고 노트에 정신없이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온마음은 이상한 낌새를 느꼈지만 그렇게 첫 만남은 지나갔다.
그리고 네온 웹툰에서는 '웹툰 캠프'가 열렸다. 재능있는 신인 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캠프였다. 캠프 합격자를 선정하기 위해 웹툰 편집부 사람들은 회의에 들어갔고, 온마음은 끌리는 한 작가를 추천했다.
웹툰 캠프가 열리는 날, 온마음은 길에서 우연히 마주쳤던 남자와 비슷한 사람을 발견했고, 그 사람이 자신이 선택한 신대륙 작가라는 것을 알게됐다.
호스피스 병동에서 요양 보호사로 일하고 있는 신대륙. 신대륙은 낮에는 일을 하며 끊임없이 스토리를 상상하고 밤에 집으로 돌아와 그 스토리들을 전부 공책에 만화로 그려냈다.
신대륙은 온마음에게 "나는 아프거나 곧 죽을 환자들만 보고 산다. 보통 사람들의 표정과 얼굴은 어떤지 잘 모르겠더라"면서 무작정 사람들을 따라다니면서 그들의 표정을 그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신대륙은 정식으로 그림을 배워본 적이 없어 굉장히 거칠고 투박한 느낌이었지만, 온마음은 신대륙에게서 묘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이날 구준영(남윤수)에게 은밀한 제안을 하는 허관영(하도권)의 모습고 포착됐다. 구준영은 웹툰 서비스 팀에서 다른 부서로 옮기고 싶어했지만, 장만철의 조언과 온마음의 열정에 조금씩 변하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구준영은 허관영과 마주했고, 허관영은 엘리트 구준영을 알아봤다. 그리고 허관영은 구준영에게 "왜 그 팀으로 보냈을 것 같으냐. 구준영 씨도 본사에서 일해야지?"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허관영은 구준영에게 "웹툰팀 시한폭탄이다. 그런 팀일수록 잘 해체를 시켜야한다. 구준영 씨가 폭탄 처리 전담반을 한번 해보는 거 어떠냐"고 했다.
구준영은 "그게 무슨 말씀이시냐"고 의아해했고, 허관영은 "다 알아들었으면서 못 알아들은 척을 하냐. 인생에서 때론 결정보단 결정의 타이밍이 더 중요한 법"이라며 구준영을 흔들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