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사이먼 도미닉(쌈디, 본명 정기석)이 일명 '쌈수기'를 직접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난 3일 더블유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쌈수기 최초로 실물 영접한 사이먼 도미닉, 그의 찐 반응은 이랬습니다. '오.. 기분이 이상해 근데 신기해 잠깐만 근데 이상해''라는 제목의 '짤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쌈디는 "이거 안 보신 분 있나요?"라며 '쌈디 정수기 만들기'라는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4일 기준 조회수가 315만뷰를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쌈디는 "이게 '쌈수기'라고 쌈디 눈물 정수기다. 이거 만든 분 진짜 변태인 것 같다"면서 "회사를 통해서 연락이 왔다. '정수기 제작해도 될까요?' 하길래 '해라. 좋지'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옛날에 염따 가습기 만든 걸 봤었다. 저는 그 정도 사이즈인 줄 알았는데, 거의 실제 대가리통 사이즈로 만들었다"면서 "댓글 보면 '기괴하다', '어떻게 사람 머리를 잘라서 코랑 눈에서 다 흘러내리게 하냐'는 반응이 많다. 근데 저는 편집본 보고 되게 재밌었다. 그래서 빨리 올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작 실제로 쌈수기를 눈앞에서 보게 된 쌈디는 "와, 아니 이거 왜 이렇게, 잠깐만"이라면서 "이거 좀 무서운데?"라고 당황해했다. 그러면서도 쌈수기의 스타일링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아우 이상해, 이상해 기분"이라며 '아니 기분이 되게 이상하네. 내가 옆에 있는 것 같아"라고 말한 쌈디는 쌈수기를 직접 들고서 마주치자 "근데 눈X이가 맛이 갔네 지금"이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어 직접 쌈수기에 물통을 꽂은 뒤 이를 틀어본 쌈디는 "울지마"라면서 손으로 눈물을 닦아주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 더블유 코리아 유튜브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