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우영우' 전배수가 딸 박은빈의 말을 듣고 '극대노'했다.
4일 ENA채널 측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12회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우영우(박은빈 분)를 넌지시 떠보는 아빠 우광호(전배수)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방송에서 우광호는 집 앞에서 키스를 나누는 우영우, 이준호(강태오)의 모습을 목격한 터.
우광호는 우영우에게 "사귀는 사람 생겼냐"고 물었다. 우영우는 깜짝 놀라며 "갑자기 왜 그런 질문을 하십니까? 제가 알지 못하는 숨은 맥락이 있는 겁니까?"라고 되물었다.
우광호는 "그런 거 없다. 그냥 뭐 사귀는 사람 있냐고 (묻는거다)"라며 모른체를 했다. 우영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우광호는 "아닌데 막 키스를 하냐"며 언성을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 딸 그렇게 안 봤는데 완전 할리우드네. 아메리칸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우영우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제가 키스한 건 어떻게 아셨냐"고 물었다. 우광호는 "어떻게 알긴, 이 녀석아. 아빠 보란듯이 집 앞에서 아주 그냥…"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쪼끄만 놈이…그러고도 뭐 사귀는 사람이 없어?"라며 역정을 냈다.
우영우는 "아직 그런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며 "사귀기 전에 먼저 데이트를 해보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라고 전했다.
이에 우광호는 "그 자식 아주 도둑놈이네. 사귀자는 말도 없이 입술부터 막 들이대? 누구야? 한 번 데려와 봐. 어떤 놈인지 아빠가 한번 봐야되겠어"라며 씩씩댔다. 우영우는 그런 아빠의 눈치를 보며 눈알만 굴렸다.
사진 = 유튜브 채널 'ENA'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