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신동' 김다현 "퀴즈 탈락? 차라리 잘 됐어" (대한외국인)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대한외국인' 트로트 신동 김다현이 '최연소 하늘채 등극자' 다운 면모를 뽐냈다.

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서는 '하늘채를 정복하라!' 특집으로 10단계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트로트 신동 김다현, 배우 박광현, 개그우먼 김지선, 치과의사 김형규가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박광현은 저번 도전 당시 탈락한 것에 대해 "여기 계신 외국인 분들이 모두 한국을 사랑해서 져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지니 '꼼바르더라(마음이 좁고 지나치게 인색하다)'"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웃게했다.



김다현 또한 저번 촬영 당시 "퀴즈 중간에 떨어져 산삼이(부활제도)로 부활했는데도 떨어져서 너무 속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꼭 1등해서 한우를 타겠다고 다짐했는데도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10단계에 오른 후에 아쉽게 탈락한 것이 아쉽지 않았냐는 MC들의 질문에 "오히려 탈락해서 좋다"고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내 김다현은 "그 덕분에 한 번 더 나올 수 있었다"고 기특한 대답을 덧붙여 모두를 미소짓게 했다. 

패널들은 "옆에 꼼바르다는 사람은 뭐냐"라며 모범답안을 한 김다현과 박광현을 비교하며 비난했다.

사진 = MBC 에브리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