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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옵 그 위를 노리는 '프린스' 이채환, 담원 기아? "최근에 힘들어 해…이기겠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2.08.01 08:45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플옵 의식 안해. 우리는 그 위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 30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2라운드 DRX 대 리브 샌박의 맞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리브 샌박은 DRX를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두면서 9승 대열에 합류했다. 이로써 리브 샌박은 4위 자리를 든든하게 굳혔고 3위를 위협할 수 있게 됐다. 

원딜 매치가 기대된 이번 경기. '프린스' 이채환은 제리와 시비르를 적극 기용하며 라인전부터 한타에서 대활약상을 펼쳤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플옵 보다는 우리는 그 위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경기력에 신경 썼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원딜 매치에 눈길이 쏠린 리브 샌박 대 DRX의 맞대결. 그는 "상대도 바텀 라인 싸움을 중요하다고 생각해 많이 의식했고 우리도 좋은 상성을 가져가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그는 다음 경기 담원 기아전 각오로 "이길 것이다. 최근 담원 기아가 힘들어하는데 우리가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프린스' 이채환의 인터뷰 전문이다. 

> 플옵 진출이 걸린 중요한 경기였다. 먼저 승리 소감은?

사실 플옵 진출에 대해선 의식하지 않았다. 우리는 그 위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경기력에 신경 썼다. 그리고 DRX전은 은행더비이기 때문에 무조건 이겼어야했다. 


> 농심전 패배가 진짜 아쉬웠을 것 같다. 패배 이유는 무엇이었나?

농심전은 서로 역할에 대한 인지가 부족했고 평소 나오던 실수들이 나왔다. 

> 현재 팀 적으로 무엇이 부족하다고 보는가? 

서로 서로 역할에 대한 숙지가 아직 부족하다. 

> 아직 경기력이 다 올라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현재 팀 경기력은?

전체적인 부분에서 다섯명을 20%라고 따졌을 때 60-65%인 것 같다. 일단 아직 우린 팀이 아니다. 20% 부분들이 다 채워지고 팀이 하나가 되면 더 발전 될 것 같다. 

> 최근 캐리력 좋은 원딜러 데프트와의 맞대결이었다. 만나보니? 

DRX가 바텀 쪽에 밴 투자를 많이 하더라. 그래서 상대도 바텀 라인 싸움을 중요하다고 생각해 많이 의식했고 우리도 좋은 상성을 가져가려고 노력했다. 

> 1세트 초반부터 어려웠다. 깜짝 바론 시도가 인상적이었는데 오더는? 

오더는 내가 했다. 인게임 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을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질 거라고는 생각을 전혀 안했다. 왜냐하면 아지르, 제리가 후반 밸류도 높고 특히 내 경우는 제리에 대한 자신감이 높았다. 그래서 끊임 없이 어떻게 하면 이길지에 대해 생각했다. 

> 2세트 제리 상대로 코그모를 꺼내들었다. 제리 상대로 카운터라 생각하나? 

제리 상대로 좋은 픽이라 생각은 하지 않지만 우리 조합에 좋았고 연습 과정에서도 잘 되어 자신감 있게 꺼내들었다. 

> 3세트 상대가 베인을 꺼내들었다. 예상했는가? 

예상을 하나도 하지 못했다. 그래도 베인의 장단점을 생각하면서 어떻게 상대해야할지 그리고 이걸 팀원들에게 굉장히 빠르게 전달해줬다. 베인 픽에 대해 팀원들도 당황했기 때문에 어떤 싸움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알려줬다. 

> 다음 경기가 담원 기아전이다. 방심할 수 없는 상대인데 각오는?

이길 것이다. 최근 담원 기아가 힘들어하는데 우리가 이기겠다. 

> 담원 기아를 잡으면 3위까지 올라오는데

3위는 의미 없다. 담원 기아가 5-6위로 떨어지지 않는 이상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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