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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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만의 등판서 7실점, 휴식이 너무 길어도 '독'

기사입력 2022.07.30 17:41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시간이 너무 길어졌던 게…."

SSG 랜더스 이태양은 지난 2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선 이태양은 이날 3⅓이닝 7실점으로 아쉬운 결과를 기록했다. SSG는 2-11 대패를 당했다.

마지막 등판이 9일 대구 삼성전. 이후 올스타 브레이크가 꼈고, 원래 로테이션대로라면 지난 주말 잠실 두산전에서 등판 예정이었지만 23일 비로 경기가 취소됐고 로테이션 순서가 한참을 더 밀렸다. 그렇게 29일 등판이 무려 20일 만의 등판이었다.

김원형 감독은 "비가 안 왔으면 일요일 등판 예정이었는데, 비가 오면서 밀렸다. 올스타 브레이크 때 던지기도 그렇고,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서 어제 등판 컨디션 관리에 애를 먹었던 것 같다"고 짚었다.

29일 경기 전까지 이태양은 KIA전에 두 번 나와 평균자책점 0.64를 기록하며 두 번 모두 승리했을 정도로 KIA에 강한 모습이었으나 세 번째 등판에서는 조기강판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했다.

KIA 김종국 감독도 "그 전 경기보단 이태양 선수의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컨트롤이 좋은 투수인데, 어제는 타자들이 적극적으로 쳤다"고 분석했다.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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