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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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와 화해했어"...B.뮌헨 감독, 케인 건으로 전화 통화

기사입력 2022.07.30 10:34 / 기사수정 2022.07.30 10:3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해리 케인 건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연락을 취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30일(한국시간) "케인 때문에 나겔스만 감독과 콘테 감독 사이에서 전화 통화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오랜 기간 팀의 득점을 담당했던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떠나 새로운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던 B.뮌헨은 토트넘의 에이스 케인을 눈여겨봤다.

토트넘에서 385경기 동안 247골을 터트린 케인은 자타 공인 월드 클래스 공격수다. 다만 명성에 걸맞지 않게 아직 어떠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이 없어서 지난해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추진한 적이 있다.

분데스리가 10년 연속 챔피언인 B.뮌헨은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케인에게 노골적으로 관심을 표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케인은 너무 비싸지만 매우 뛰어난 선수다. 케인은 분데스리가에서도 많은 골을 터트릴 수 있고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콘테 감독은 "나겔스만 감독의 행위는 다른 클럽에게 무례한 행동이다. 난 다른 팀에 있는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콘테 감독이 불만을 드러낸 후 나겔스만 감독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과 짧게 이야기했다. 케인에 대해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우리 사이 간의 벌어진 일들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B.뮌헨은 리버풀에서 사디오 마네를 데려왔고 스타드 렌의 17세 공격수 마티스 텔을 무려 3000만 유로(한화 약 400억 원)를 지불하고 영입했지만 여전히 공격진을 더 강화하길 원한다.

그러나 토트넘은 지난해 케인의 이적료로 1억 6000만 파운드(약 2531억 원)을 책정한 바 있어 B.뮌헨의 케인 영입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D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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