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슈돌' 나은이가 승무원 유니폼을 찰떡 소화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경기로 바쁜 박주호를 대신해 찐건나블리를 돌보는 육중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찐건나블리를 마주한 육중완은 "실물이 100배 더 귀엽다"며 진우의 외모에 감탄했다. 육중완이 "너희랑 놀려고 왔다"고 하자, 진우는 "오예"라고 외쳤다. 육중완은 "오예?"라고 되물으며 기뻐했으나, 알고보니 "벌레"라고 한 것이 밝혀져 머쓱해했다.
육중완은 찐건나블리를 데리고 직업 체험 테마파크를 찾았다. 그는 나은이에게 꿈을 물었다. 나은이는 "승무원이 되고 싶다"고 답했다. 육중완은 "잘 됐다. 여기 승무원 체험하는 데도 있다"며 좋아했다.
이어 승무원 유니폼을 입은 나은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소유진은 "너무 예쁘다"며 놀라워했다. 나은이와 건우는 비행기 모형 안에서 교육을 들었다. "밝은 미소가 중요하다"는 말에 둘은 곧바로 함박 웃음을 지어 보였다. 나은이는 바른 자세로 멘트도 곧잘 따라했다.
나은이가 승무원 체험에 나섰다. 육중완이 손님 역을 맡았다. 나은이는 육중완의 등받이를 조절해주고 영화를 추천해주는 등 친절하게 대응했다. 나은이가 기내식을 전달하는 모습을 본 소유진은 "진짜 승무원 같다"며 감탄했다.
건우가 산만하게 굴자, 육중완이 컴플레인을 걸었다. 나은이가 건우를 만류했지만 그는 말을 듣지 않았다. 이내 나은이는 "손님, 내려주세요"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육중완이 계속해서 건우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자, 나은이는 "그럼 나가세요"라고 해 육중완을 빵 터지게했다.
육중완이 건우를 "진상 손님"이라고 칭하자, 건우가 눈물을 터뜨렸다. 나은이가 건우의 눈물을 닦아주며 그를 달랬다. 건우가 눈물을 그쳤고, 두 사람은 손을 꼭 잡았다. 나은이는 마무리 멘트까지 프로페셔널하게 해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