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프로리그 공식맵, 슈퍼파이트에서 최초공개

[엑스포츠뉴스 = 정윤진 게임전문기자] 스타크래프트 종족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제 5회 슈퍼파이트에 쓰일 경기맵이 결정되었다. 

이번 맵은 2007 시즌 프로리그에서 새롭게 도입될 개인 맵 후보 6개 가운데 각 팀 의견을 종합해 3개를 뽑아낸 결과로 추후 세부 수정 가능성도 있다. 전반적으로는 맵이 기존 장기전이나 지루한 싸움 양상을 벗어나는 것은 물론 신 개념이라고 불릴만한 혁신적인 요소가 다수 포함되었다. 

★ 제5회 슈퍼파이트 경기맵 소개
1. 네미시스(Nemisis) 

Player : 4 (Starting Point : 1,5,7,11)

Type : 언덕형 힘싸움 맵

네미시스는 4인용 맵으로 앞 마당 멀티의 개념을 깨고 본진 뒤쪽에 멀티를 설치, 드롭 작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4개의 섬멀티를 배치해 보다 빠른 경기 진행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2. 몬티홀(Monty Hall) 

Player : 2 (Starting Point : 5,11)

Type : 선택형 섬맵

몬티홀은 2인용 전략형 맵으로 본진 앞에 멀티 3개가 존재하고, 본진과 각 멀티 사이에 미네랄 장벽이 있어 어떤 멀티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지상맵과 섬맵을 결정짓게 된다. 멀티 뒤쪽에 언덕지형이 있고 중앙지역이 넓어 전략적 선택이 중요시 되는 맵이다.

3. 지오메트리(Geometry) 

Player : 4 (Starting Point : 1,5,7,11)

Type : 언덕형 힘싸움 맵

지오메트리는 전체적으로 다이아몬드 모양의 기하학적인 무늬로 디자인 되었으며, 백두대간에서 쓰인 구릉지 지형이 쓰이면서 치열한 거점 확보전이 기대되는 맵이다. 입구 지형이 넓은 것이 특징으로, 저그를 상대로 할 때 테란은 소수병력 이후의 더블커맨드가 어렵지만 프로토스는 언덕 캐논을 활용한 방어가 용이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중앙지역의 구릉지 지형은 얼마나 자리를 잘 잡고 싸우느냐가 승패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