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0.30 21:51 / 기사수정 2007.10.30 21:51
[엑스포츠뉴스=정지훈 기자] '방심은 금물이라더니..'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의 스벤 에릭손 감독이 지난 주말 첼시전 0-6 대패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경기였다고 반성하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나섰다.
에릭손 감독은 패배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맨시티가 형편없었을 뿐더러 끔찍할 정도로 수비적이었다"면서 그야말로 최악이었다는 말로 이날의 패인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축구에서 수비에 허점을 드러내면 우리와 같은 결과를 얻기 마련이다. 상대 램파드와 에시앙 등과 같은 선수들은 그런 틈을 놓치지 않는다. 우리는 첼시를 이전보다 더 훌륭한 팀으로 만들어버렸다"며 탄식 섞인 평과 함께 "이는 4명의 수비수만의 문제가 아니다. 11명이 하나가 되어 수비를 해야 했지만 우리는 정반대로 했다"고 팀 플레이를 지적했다.
그러나 에릭속 감독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테보리를 이끌고 아스널에 1-5로 대패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그건 아주 오래전에 있었던 유럽 컵 위너스 대회에서의 기록이었다"고 덧붙이면서, "이번 패배는 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내왔던 우리에게는 뒤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해주는 기회다. 이 날의 패배를 거울삼아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이곘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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