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단발 변신…김효진, '모범형사2' 새 얼굴 (엑's 현장)[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모범형사2'에 새롭게 합류한 김효진이 단발머리 변신으로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JTBC 새 주말드라마 '모범형사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손현주, 장승조, 김효진과 조남국 PD가 참석했다. 

'모범형사2'는 선(善) 넘는 악(惡)인들의 추악한 욕망 앞에 진실 하나로 맞선 강력2팀 모범형사들의 대역전 수사극. 지난 2020년 방송된 시즌1에 이어 시즌2로 돌아왔다. 

김효진은 티제이그룹 이사이자, 회장 천성대(송영창)의 혼외자인 천나나 역을 맡았다. 시즌1에는 없었던 캐릭터로, 시즌2에 새롭게 등장해 손현주의 강도창, 장승조의 오지혁과 함께 극의 중심을 잡는다.

뉴페이스로 합류한 김효진은 "많이 긴장된다. 시즌1이 워낙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고 좋은 작품이라서 새롭게 합류할 때 걱정이 많았던 건 사실"이라면서 "'새롭게 들어와서 폐를 끼치면 안 될텐데, 내가 잘해야 이 작품이 잘 될텐데'라는 걱정이 많았는데 결과를 떠나서 촬영 과정이 굉장히 행복했다"고 말했다. 

시즌2 합류가 부담스럽지 않았느냐는 질문엔 "대본이 너무, 정말정말 재밌었다. 형사분들 틈 안에서 천나나가 갖고 있는 매력이 많았다"면서 "제가 기존에 하지 않았던 모습의 캐릭터라 부담이 됐던 것도 사실인데 조남국 감독님이 용기를 많이 줬고 믿어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효진은 천나나를 어떻게 표현하려 했을까. 그는 "천나나는 겉으로 감정을 많이 드러내지 않고 절제하는 편이라서 절제를 하지 않고 천나나의 감정을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그 부분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캐릭터를 위해 헤어스타일도 바꿨다. 10년 만에 단발로 변신한 것. 김효진은 "천나나 역할을 하면서 기존에 제가 작품을 했을 때 머리랑 바로 전작이랑 완전히 달랐으면 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커트를 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었다"고 말해 작품 속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한편 '모범형사2'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