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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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구교환 이상한 첫 만남…"방구뽕, 본명 맞습니까" (우영우)

기사입력 2022.07.27 23:11 / 기사수정 2022.07.28 02:07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우영우' 박은빈이 구교환의 돌발 발언에 당황했다.

27일 방송된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에서는 우영우(박은빈 분)와 방구뽕(구교환)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우영우는 방구뽕에게 "본명이 맞냐"고 물었다. 이어 "판사가 부정적으로 볼까 걱정된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방구뽕은 "제 이름을 말하면 애들이 웃는다. 우영우 따위의 이름으로는 그 어떤 어린이도 웃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영우가 자신을 소개할 때 하는 멘트를 언급하며 '우주코딱지, 우주똥구멍'으로 노래를 만들었다. 방구뽕은 "이 정도는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리에 난 구멍 사이로 손가락을 내밀며 악수를 건넸다. 우영우는 방구뽕의 손가락에 자신의 두 손가락을 맞대면서도 언짢은 기색을 내비쳤다.



재판장에서 방구뽕은 자신의 직업을 "어린이 해방군 총사령관"이라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우영우는 "이의 있다"며 벌떡 일어났다. 그는 "방구뽕 씨와 상의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사에게 요구했다.

우영우는 "지금 무슨 소리하는 거냐"며 "그런 식으로 대답하면 구속 당한다. 멀쩡한 정신의 소유자이며 도주, 증거 인멸을 할 우려가 없단 걸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방구뽕은 "제 직업은 어린이 해방군 총사령관"이라며 입장을 고수했고, 주소에 대해서는 "어린이 마음 속"이라며 엉뚱한 말을 해 우영우의 속을 뒤집어놨다.

사진 = ENA채널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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