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이석형이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이하 ‘링크’)는 18년 만에 다시 시작된 링크, 한 남자가 낯선 여자의 온갖 감정을 느끼며 벌어지는 감정공유 판타지 로맨스. 26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극 중 은계훈(여진구 분)을 가장 의지하고 따르는 친동생 같은 존재인 차진후 역을 맡아 인상 깊은 활약을 남긴 이석형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눈컴퍼니를 통해 이석형은 “독특한 사건들이 끊임없이 진행된 ‘링크’라는 16부의 드라마 속에서 은계훈과 노다현(문가영 분)을 중심으로 참 많은 매력적인 사람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생각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함께한 배우들, 그리고 스태프분들이 너무도 재밌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저는 아직도 촬영을 한 날들을 떠올리면 웃음이 나온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또 “저희의 에너지가 시청자분들께 제대로 전달되었기를 바란다. 여러분들의 기억에 남을 이 이야기에 함께한 것이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말하는가 하면, 마지막으로 “그동안 ‘링크’에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셔서 감사드린다. 덕분에 마지막까지 힘을 얻어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시청자들을 향해 감사함을 표하기도.
‘링크’에서 이석형은 특유의 어수룩하고도 엉성한 매력으로 깨알 웃음을 담당했다. 펼쳐지는 다사다난한 사건들 속 은계훈에게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려 하는 키링 모먼트로 귀여운 코미디를 보여준 것. 휴머니티 가득한 ‘링크’의 힐링 캐릭터로서 등장만 하면 마음이 평화로워진다는 평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영화 ‘꿈의 제인’부터 ‘하트’, ‘액션히어로’, ‘괴기맨숀’,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드라마 스테이지 2021 - 민트 컨디션’, ‘갯마을 차차차’, ‘소년심판’까지 개성 강한 연기를 소화해내며 신선하고 묘한 매력을 많은 이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는 이석형.
‘링크’를 통해 또렷한 존재감을 다시금 드러내 보인 그가 영화, 드라마, OTT를 종횡무진 누비며 이어갈 열일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