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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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송덕호 "배우들과 호흡? 거의 매일 연락 주고 받아"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2.07.27 07:5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송덕호가 드라마 '링크'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송덕호는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 26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이하 '링크')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송덕호는 "이번 링크를 통해 배우로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감독님, 작가님, 선후배님들, 그리고 모든 스태프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고생한 이들과의 추억을 공유했다.

이어 "원탁으로써 지화동 사람들과 지화동에서 함께했던 행복한 시간들, 정말 소중히 간직할 예정이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애정 어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송덕호는 지화동 지구대 순경 지원탁 역으로 분해, 유력 용의자로 몰린 아버지를 원망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결국 진실에 마주하게 됐고, 지금껏 쌓아 온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또한 매력적인 보이스와 안정적인 연기력 그리고 지원탁이라는 한 인물을 매회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다시금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특히 아버지에 대한 원망으로 젊은 나날을 보낸 지원탁의 불안정한 감정을 표현함에 있어, 송덕호만의 아이덴티티가 느껴지는 열연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불어 여진구, 이봄소리와의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로 긴장감과 동시에 재미를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하 송덕호의 일문일답 전문.

Q. '링크' 종영 소감

'링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모든 스태프분들 그리고 정들었던 지화동 식구들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아쉽다. 마지막이 아니라 이번 기회로 계속해서 좋은 만남을 이어가길 기대한다.

Q. 첫 레귤러 드라마 주연으로 출연을 알렸다. 멋진 보이스와 연기력으로 화제가 되었는데 실감하는지?
사실 아직까지는 체감이 되지 않는다. 아직도 배우로서 갈 길이 멀구나 싶다.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예정이다.

Q. 주변 반응은 어땠나?
최근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던 역할만 하다가, 이번 작품을 통해 순경 지원탁 역할을 연기하면서 나쁜 놈 잡으러 다니는 게 주변 사람들은 웃음 포인트였다고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Q. 드라마 '링크'에 끌렸던 이유가 있다면?
먼저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끌렸다. 특히 서사가 특정 몇 명의 인물들에 한정된 것이 아닌, 지화동 전체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
원탁이가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오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민조(이봄소리 분)에게 안겨 울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특히 극 중 싸움 신(액션 신)이 많았는데, 촬영하는데 어렵진 않았는지?
액션신을 연기할 때, 워낙 진근이(신재휘), 계훈이(여진구), 서대장(유성주)님 모두가 합을 잘 맞춰주셨고, 모두들 덕분에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Q. 함께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
지화동 식구들 중에서도 젊은 측에 속하는 다현(문가영), 진훈(이석형), 은정(이봄), 계훈, 진근, 민조와는 지금도 거의 매일 연락을 주고 받을 정도로 가까워졌다. 워낙 다들 성격이 좋다 보니 현장에서도 편하고, 재밌게 작업할 수 있었다.

Q. 송덕호에게 '링크'는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던 너무나도 소중한 작품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원탁이라는 인물을 개인적으로 정말 애정했기 때문에 더욱 뜻깊었다. 

Q. 드라마는 끝났지만 지원탁은 앞으로 어떤 삶을 살고 있을 것 같은지?
아버지 의찬(이규회)과 함께 살고, 민조와 결혼을 준비하면서 계훈이랑 다현이네 가게도 자주 놀러 가면서 지화동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지 않을까 싶다.

Q. 배우로서 목표가 있다면? 
꾸준히 좋은 작품을 통해, 관객분들께 좋은 이야기 들려드리고 싶다.

Q. '링크'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그동안 '링크'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이야기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 사랑합니다!

사진=비스터스엔터테이먼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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