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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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맘' 양윤희 만난 최악의 남자들…하하 "꺼져" 분노 (고딩엄빠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7.27 07: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고딩엄빠' 최초로 북에서 온 '고딩엄마' 양윤희가 힘들었던 탈북 과정을 나눴다. 

26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에서는 양윤희가 출연해 "10년 전 탈북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양윤희의 탈북 스토리는 지난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양윤희는 아버지의 죽음, 친어머니에게 버림받은 후 목숨을 내걸고 혼자 탈북에 나섰다. 



14살의 양윤희는 무려 4번의 시도 끝에 생사를 건 탈북에 성공, 중국으로 건너가게 됐다. 양윤희는 어린 나이에 감옥 생활을 할 정도로 탈북에 대한 간절함이 컸다고. 

그는 "제가 있던 곳이 국경 부근이다. 바로 강 건너에 반짝이고 화려했다. 또 다녀온 사람들이 먹을 게 많다고 하니까 먹고 살기 위해 (탈북했다)"고 털어놨다. 

방송 말미 이어진 예고 영상에는 양윤희를 힘들게 했던 남자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책임 못 진다. 우리 끝난 사이 아니냐" "부모 없는 애 만나지 말라고 하더라" "헤어지긴 누구 마음대로 헤어지냐. 돈이나 줘" 등의 멘트로 MC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하하는 "꺼져"라고 소리쳤고, 박미선은 "왜 만나도 꼭 그런 사람들만 만나냐"고 안타까워했다. 

또 양윤희에게는 책임져야 할 아들이 존재했다. 아들은 양윤희를 "자랑스럽고 특별하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하지만 양윤희는 빚 때문에 그저 미안한 마음이라고. 아들은 "마음 편히 먹고 아무 곳이나 갔으면 좋겠다"고 말해 양윤희를 마음 아프게 만들었다. 


사진=MBN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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