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외계+인' 1부가 최동훈 감독의 놀라운 상상력이 고스란히 담긴 세계관 영상을 공개했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영상은 고려와 현대를 오가는 영화의 세계관을 고스란히 담아 눈길을 끈다.
엄청난 현상금이 걸린 신검 은 가드(김우빈 분)의 에너지 근원이자 시간 이동을 가능케 한다.
여기에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의 부채는 각종 도술의 무기와 고양이 콤비인 우왕(신정근)과 좌왕(이시훈)을 그 안에 지니고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천둥 쏘는 처자라는 호칭을 붙게 한 이안(김태리)의 권총은 1391년 고려에 권총이 나타난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삼각산의 두 신선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이 자체 제작한 도술 무기 다뉴세문경은 거울을 통과하는 모든 물건이 수십배로 커지는 놀라운 힘을 가져 영화적 재미를 더한다.
한편 인간의 뇌 속에 가둬져 있는 외계인 죄수는 가끔 탈옥하기도 하는데 그것을 막는 것이 가드의 임무다.
가드의 파트너이자 프로그램인 썬더는 자유자재로 모습을 바꿀 수 있는 캐릭터로 극적 재미를 배가시키며 관객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마지막으로 외계인들의 공기인 하바는 지구에서 터지게 될 경우 인간들의 호흡을 불가능하게 해 손에 땀을 쥐는 스펙터클한 전개를 예고한다.
'외계+인' 1부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