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쇼미더머니11' 첫 프로듀서 라인업이 공개됐다.
25일 Mnet ‘Show Me The Money 11’(이하 ‘쇼미더머니11’) 측은 첫 프로듀서 라인업으로 릴보이와 그루비룸을 공개했다.
우선 ‘쇼미더머니9’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한 릴보이가 프로듀서로 돌아온다.
릴보이는 “시즌 9 때는 참가자였는데 프로듀서로 참여하니 감회가 새롭다. 프로듀서 경험이 있는 그루비룸과 한 팀이 돼서 멋진 아티스트들과 재미있는 작업을 기대하고 있다. 김칫국이지만 우승까지 만들어주고 싶다는 욕심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릴보이와 함께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그루비룸은 시즌9에 이어 또 한번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이들이 선보인 경연곡 ‘VVS’는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었으며, 아직까지도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시즌9의 대표곡이기도 하다.
이처럼 ‘쇼미더머니’와 인연이 깊은 그루비룸은 “기대 반 걱정 반이지만 최대한 재미있게 임하려고 한다”며 “좋은 음악을 많이 만들고 싶고 새로운 아티스트를 많이 찾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현재 ‘쇼미더머니11’ 래퍼 공개 모집 기간인 만큼 이들이 원하는 참가자와 음악에 대한 방향성을 살짝 공개했다. 릴보이는 “본인의 음악과 스타일에 자신감이 느껴지는 분이었으면 한다. 들을 때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느낌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루비룸은 “단순 이벤트성 인연이 아닌 오랫동안 음악적 동료로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과 팀을 꾸리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또한 이들은 “팀의 색깔이나 래퍼의 캐릭터를 고려해 이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을 만들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열 한번째 시즌을 맞아 새로운 챕터를 예고한 ‘쇼미더머니11’은 최근 시그니처 예선인 체육관 예선과 미국 예선 부활 소식을 알리며 힙합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THE NEW ONE’이라는 콘셉트로 완전히 새로운 미션과 볼거리를 알려 힙합 뉴 제너레이션의 탄생을 예고하기도.
래퍼 공개모집은 오는 30일 마감된다. 이메일과 온라인 폼, SNS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올해는 체육관 예선 현장지원도 오픈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첫 방송된다.
사진=Mnet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