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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중남미 투어 '2022 WILD KARD' 포문…브라질→아르헨 뜬다

기사입력 2022.07.25 11:35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카드(KARD)가 중남미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카드는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카리오카 클럽(Carioca Club)과 24일 쿠리치바 아라메 극장(Ópera de Arame) 등 2개 도시에서 중남미 투어 ‘2022 WILD KARD in Latin America’ 공연을 펼치며 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공연 시작에 앞서 20~21일에는 리우데자네이루와 브라질리아를 방문해 팬사인회를 진행하는 등 브라질 총 4개도시를 오갔다.

이번 투어는 2019년 이후 2년 9개월여만에 개최하는 카드의 중남미 투어다. 투어의 첫 지역인 브라질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모든 회차가 빠르게 매진되며 카드에 대한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특히 카드는 ‘브라질의 밥 딜런’이라 불리는 카에타누 벨로주(Caetano Veloso), 세계적인 록 밴드 드림 시어터(Dream Theater) 등 인기 뮤지션들이 거쳐간 아라메 극장에서 K팝 그룹 최초로 공연을 펼쳐 의미를 더했다. 호수 한가운데에 위치한 공연장을 함성과 떼창으로 꽉 채웠다.

카드는 브라질 공연에서 프리데뷔곡 ‘Oh NaNa’, ‘Don’t Recall’을 시작으로 ‘Hola Hola’, ‘Dumb Litty’, ‘GO BABY’, ‘GUNSHOT’ 등 인기곡 퍼레이드를 펼쳤다. 지난 6월 발매한 최신 앨범의 타이틀곡 ‘Ring The Alarm’ 과 수록곡까지 쉴 틈 없는 무대로 강렬한 에너지를 선사한 것.



카드는 섹시하고 와일드한 팀 컬러를 살린 솔로 및 유닛 무대로 현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비엠(BM)은 힙합 그루브가 가득한 자신의 솔로곡 ‘13IVI’와 섹시한 무드가 담긴 딥하우스 장르 ‘Body Movin’ 무대를 통해 글로벌 ‘핫 가이’ 매력을 여실히 드러냈다.

전지우는 배우 테일러 맘슨이 속한 록 밴드 더 프리티 레크리스의 ‘My Medicine’을 열창하며 거칠고 치명적인 록 스피릿을 선사했고, 제이셉(J.seph)과 전소민은 팝스타 카밀라 카베요가 에드 시런과 부른 인기곡 ‘Bam Bam’ 무대를 함께 꾸며 현지 팬들의 떼창을 이끌었다.


브라질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카드는 오는 27일 칠레 산티아고, 29일 멕시코 몬테레이, 31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이어 추가 개최지인 8월 3일 콜롬비아 보고타, 5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중남미 7개 도시를 순회하며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DSP미디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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