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훈이 '블랙의 신부' 속 캐릭터를 위해 체중 감량을 했던 노력을 전했다.
박훈은 25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의 신부'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블랙의 신부'에서 아버지의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 렉스로 향한 차석진을 연기한 박훈은 작품을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고 전하며 "멜로라인을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체중을 뺐다"고 얘기했다.
이어 "살이 찐 모습이면 뭐랄까, 누군가를 좋아하는 결핍 같은 것이 잘 표현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리고 저희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들의 비주얼이 훌륭하지 않나. 맞춰서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해봤다"며 웃었다.
또 박훈은 "'이 정도로 꾸며도 되나' 싶은 선까지 꾸며봤다. 메이크업 스태프들에게도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살 빼는 것은 이제는 약간 익숙해지는 것 같다. 10kg 정도 왔다갔다하는 것은 너무나 간단하다. 늘상 있는 일처럼 하고 있고, 실제 말투도 예쁘게 말해보려고 실생활에서도 노력했었다"고 덧붙였다.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드라마로 지난 15일부터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