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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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울린 '데뷔 첫 끝내기', "마침 오늘 기회가 왔네요"

기사입력 2022.07.23 00:00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윤승재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지영이 프로 데뷔 첫 끝내기 안타로 친정팀을 울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2연패에서 탈출, 삼성을 12연패 수렁으로 밀어 넣었다. 

키움은 8회말까지 1-0 리드를 이어가다 9회 연속 적시타로 1-2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9회 송성문의 동점 솔로포로 연장까지 승부를 이끈 키움은 11회 이지영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지영은 이날 5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친정팀을 울렸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지영이 중요한 순간마다 안타를 치며 타선을 이끌어줬다. 연장에서도 이지영이 승리를 안겨주는 안타로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베테랑 이지영을 칭찬했다. 



이지영은 “끝내기 경험이 한번도 없어서 쳐보고 싶었다. 마침 오늘 기회가 왔고 행운까지 따라줘서 경기를 끝낼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체력을 잘 충전하고 돌아왔다는 그는 “이제 본격적으로 순위 싸움을 시작할 때다”라면서 “고참으로서 선수들이 잘 해나갈 수 있도록 나는 뒤에서 밀어주면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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