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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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김재경 "열심히 살고 있는 배우" 소개에 '흐뭇'(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2.07.22 20: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백반기행' 김재경이 팔방미인 매력을 뽐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충남 서천으로 떠난 가운데, 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김재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갑오징어를 맛보러 갔다. 허영만은 그에게 "가수냐 배우냐"고 물었고, 김재경은 "가수로 시작했다가 배우만 하고 있다. 열심히 살고 있는 배우"라는 기특한 답변으로 허영만을 흐뭇하게 했다. 

최근에 어떤 작품을 했는지 묻자 김재경은 "최근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라는 작품이 끝났다. 다행히 시청률 1등으로 끝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허영만은 "바닷가는 가끔 오냐"고 물었다. 아니라는 답에 허영만은 "드라마 안 찍는 날도 있을 거 아니냐"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김재경은 "이것 저것 배우는 거 좋아한다. 피켜 스케이팅 배우고 있다. 승마도 좋아한다"고 말해 허영만을 놀라게했다.



허영만은 미혼이라는 김재경에게 이상형을 물었다. 김재경은 "사람이 살다보면 세월에 따라 주름이 생기지 않나. 그 주름이 예쁘게 잡힌 사람"이라고 이야기했다.

허영만은 "내 주름은 어떠냐"고 물었고, 김재경은 "예쁘다. 웃는 모양대로 잡혀 있지 않나"라고 답했다. 이에 허영만은 민망한 듯 컵을 만지작 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김재경은 직접 담근 된장을 선물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들은 갑오징어를 먹으며 아직 숙성 중이라는 된장도 함께 맛봤다. 그러나 김재경은 "너무 짜다"며 걱정했고, 허영만 역시 "쓰다"고 솔직한 평가를 해 웃음을 더했다.


이들은 갑오징어회에 이어 갑오징어볶음까지 맛봤다. 볶음을 먹으며 김재경은 "밥도둑"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허영만 역시 "앞으로 남자 만날 때 갑오징어 싫어한다는 사람 만나지 말라"고 이야기, 갑오징어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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