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인사이더' 강하늘과 이유영의 계략이 들통났다.
2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 14회에서는 오수연(이유영 분)이 도원봉(문성근)에게 계획이 들통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부패수사청장 후보 김정규는 김요한에게 접근했고, "그러지 말고 우리랑 손잡읍시다"라며 제안했다. 김정규는 "병욱이 잡으려고 카지노에 자리 잡은 거잖아. 요한 씨가 윤병욱 하고 우리가 중수부 하고. 공기관 하나가 붙어주면 승률이 얼마나 올라갈지 계산 서지?"라며 밝혔고, 김요한은 부패수사청과 공조를 시작했다.
특히 김요한과 오수연은 다른 사람들을 속이기 위해 대립하는 구도를 만들었다. 김요한은 윤병욱과 손잡은 척했고, 오수연은 신선동 소지를 자처하고 목진형(김상호), 양화(정만식), 양준(허동원), 도원봉(문성근)을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
오수연은 김요한을 배신하겠다고 거짓말했고, "저 역시 신선동 어르신들을 받들어모시는 소지로서 여러분들을 이끌고 김요한의 목을 치고 골드맨 카지노의 차기 지배인이 되려고 합니다"라며 선언했다.
양준은 "근데 왜 너야?"라며 쏘아붙였고, 오수연은 "김요한은 제가 아직 돌아섰다는 걸 모르고 있습니다"라며 못박았다.
양준은 "그럼 오늘 밤에 김요한 죽여봐"라며 의심했고, 오수연은 "김요한은 지금 윤병욱을 노리고 있습니다. 예전 회장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윤병욱이 시키는 더러운 일들을 직접 처리하면서 내부자 폭로를 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잡을 건지 그 무기는 또 뭔지 아직 알아내지 못했어요"라며 설명했다.
오수연은 "우리가 김요한을 죽이는 건 김요한이 윤병욱을 잡을 무기를 완성시켰을 때. 그게 우리 손에 있어야 우리도 나중에 서초동에 끌려다니지 않을 수 있습니다"라며 당부했다.
그러나 도원봉은 양화와 양준에게 권한을 위임받았다며 오수연과 단둘이 만났다. 도원봉은 오수연의 거짓말을 눈치챘고, "오수연 준비 많이 했네. 많이 했는데 장부고 살인교사 녹취고 시체가 있고 그 시체를 만든 범인이 자백을 해야 범죄가 성립되는 거야. 양화가 있어야 된다고 네 계획에는"이라며 독설했다.
도원봉은 "양화가 법정에 서서 윤병욱이가 시켜서 사람들 죽였다고 자백해야 윤병욱을 잡아넣을 수 있는 거야. 김요한을 이용해서 윤병욱을 얽어보겠다고? 김요한이 진짜 사람을 죽여야 되잖아. 걔가 그걸 할 수 있다고? 너 김요한 하고 한패지"라며 다그쳤다.
도원봉은 양화와 양준에게 김요한과 오수연이 한패라고 알렸다. 오수연은 끝내 동물 마취제로 사용되는 약을 이용해 도원봉을 쓰러뜨렸고, 그가 사망하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