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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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전기 요금 인상에 일갈 "가정용 사용량 OECD 평균도 안 돼"

기사입력 2022.07.21 16:33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전기 요금 인상에 대해 일갈했다.

허지웅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기 요금 인상을 언급하며 "OECD 기준 우리나라의 1인당 전기사용량은 38개국 가운데 8위다. 그런데 여기에는 함정이 있다. 산업용과 가정용 전기 사용량을 구분하지 않고 합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순수하게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량은 26위다. 미국과 비교하면 3분의 1이 채 되지 않으며, OECD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 우리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량은 전체 사용량의 10퍼센트를 조금 넘는다. 다른 나라는 20~30퍼센트"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당연하다. 대개의 평범한 가정에선 누진세 때문에 알아서 전기를 아껴쓰기 때문이다. 전체 전력의 10퍼센트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죄책감을 느끼며 절약하는 방법을 나누고 분투하는 동안 산업용 전기는 가정용에 비해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공급되고 있다. 누진세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연 우리는 너무 저렴한 요금에 전기를 아낄 줄 모르고 펑펑 써대는 생각없는 사람들이냐. 아니면 흡사 IMF 때처럼 시민의 과소비가 나라를 망하게 만들었다는 거짓 말잔치에 주눅이 들어 금 모으기에 앞장 섰던 그 시절 그대로의 나라 걱정 많은 사람들이냐"고 덧붙였다.

한편 허지웅은 현재 SBS 러브FM '허지웅쇼' 진행을 맡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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