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박병은 유서에 "본심 아니었다" 오열→침대 위 키스 (이브)[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서예지가 박병은의 유서에 자책하며 오열했다.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에서는 이라엘(서예지 분)과 강윤겸(박병은)이 서로의 진심을 깨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윤겸은 유서로 보이는 글을 남긴 채 잠적했다. 이에 강윤겸의 비서들은 "회장님 이렇게 오래 연락 안된 적 없었다"라며 "경찰에 실종 신고라도 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이라엘과 서은평에게 전했고, 유서에는 '나는 대표이사를 사임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으려 한다.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 같아 황당한 마음이나, 이는 모두 나의 책임이다. 떳떳한 사람이 되지 못한 것이 죄스럽다. 나로 인해 피해 입은 분들에게 속죄할 길이 없어 내가 오롯이 지고 가고자 한다'라고 적혀있었다.

이에 이라엘은 강윤겸에게 지속적으로 죽으라고 말했던 자신을 떠올렸다. 이후 이라엘은 자신이 강윤겸을 죽이는 꿈을 꾸며 괴로워했다. 

이때 강윤겸의 비서로부터 전화가 걸려왔고 "법무팀 통해 전달받았는데 회장님이 자신의 모든 권한과 재산을 이라엘씨에게 증여하는 유언장을 작성하셨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라엘은 강윤겸에게 전화를 걸었고, 전화를 받지 않자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서은평(이상엽)에게 "자꾸 불길한 생각이 든다"라며 "제가 죽어버리라고 했다. 죽어서 갚으라고. 만약 강회장 죽으면 제가 죽인거다"라며 자책했다. 그렇게 모진 말을 하다니. 그러면 안됐다"라고 말했다. 서은평은 "강회장 그렇게 약한 사람 아니다. 찾아보자"라고 답했다. 

이후 이라엘은 강윤겸을 만났고, 울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잘못됐을까 봐 너무 무서웠다. 그 말은 본심이 아니었다"라며 오열했다. 이라엘의 오열에 강윤겸도 눈시울을 붉혔고, 둘은 포옹했다. 이어 침대로 향해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입을 맞췄다.

사진=tv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