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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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6 무승부"...'돌싱포맨' vs '골때녀', 의외로 치열했던 '축구 한 판' [종합]

기사입력 2022.07.19 23:5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돌싱포맨'과 '골때녀'가 축구로 한 판 붙었다.

1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가 '골때리는 그녀들'의 에이스 팀과 축구대결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는 '골때녀' 에이스 박선영, 김민경, 송해나, 이현이와 축구 대결에 나섰다. 김민경은 골키퍼 이상민의 패스로 나온 공을 기습적으로 차 선제골을 넣었다. '돌싱포맨' 멤버들은 이상민의 알까기로 실점하자 "뭐하는 거야"라고 입을 모으며 어이없어 했다.

김민경의 선제골 이후 박선영의 추가골이 터졌다. 이상민은 4분 만에 2골을 내주고 말았다. 중계를 맡은 배성재는 "'돌싱포맨' 팀 오디오가 너무 빈다. 분량이라도 챙겨야죠"라고 말했다.



골키퍼였던 이현이는 김민경과 포지션을 교체하며 공격수로 나왔다. 배성재는 자신감 넘치는 '골때녀' 팀을 보고 "표정을 보니까 돌아가면서 한 골씩 넣겠다는 것 같다"고 했다.

임원희가 찬 오른발 슛이 골로 연결되면서 0대 2로 끌려가던 '돌싱포맨' 팀은 1골을 만회했다. 임원희가 1골을 넣은 후 골키퍼로 들어갔다. 골키퍼였던 이상민은 필드로 나와 드리블을 하다가 김민경에게 막혔다. 박선영이 김민경이 막은 공을 가로채서 바로 골로 연결시켰다.

이어 김민경, 송해나가 차례로 골을 넣으며 전반전은 '골때녀' 팀이 5대 1로 앞선 가운데 종료됐다. '돌싱포맨' 멤버들은 전반전이 끝나자마자 누워버렸다. 배성재는 "연장전을 한 것처럼 널브러진다"고 말했다. 

박선영은 체력적으로 에너지가 다 고갈된 '돌싱포맨' 멤버들을 보고 "구급차 안 불러도 되느냐"라고 말했다. 박선영을 포함해 '골때녀' 팀은 힘들지 않은 기색이었다. 이현이는 "저희는 이렇게 안 쉬고 한 시간 한다"고 했다.

탁재훈은 후반전이 시작된 이후 골키퍼 박선영과의 1대 1 상황에서 골을 넣으며 2대 5로 점수 차를 좁혔다. 탁재훈은 김준호의 어시스트를 깔끔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연속 득점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돌싱포맨' 팀은 탁재훈의 해트트릭으로 1점 차까지 쫓아갔다. 위기감을 느낀 '골때녀'팀에서는 송해나가 골키퍼로 들어가고 박선영이 공격수로 나왔다. 박선영은 나오자마자 골을 기록하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탁재훈은 해트트릭에서 멈추지 않고 2골을 더 넣으며 기어코 동점 상황을 만들어 버렸다. '돌싱포맨' 팀은 탁재훈의 활약 속에 '골때녀' 에이스 팀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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