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만 유튜버' 신사임당, 채널 양도…"일반인으로 살 것" [전문]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유튜버 신사임당(주언규)이 약 183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양도했다.

19일 신사임당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부로 신사임당 채널에 대한 모든 권한은 채널을 인수하신 분께 양도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7월 18일까지 출연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7월 19일 진행 예정이었던 생방송은 이제는 진행이 어려울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신사임당은 "저의 모든 것이자 저의 정체성과 같았던 신사임당 채널을 떠나 이제 저 역시 유명 유튜버가 아닌 그냥 한 명의 일반인으로 열심히 살아가겠다. 왠지 인사드릴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이 채널에서 인사를 남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살면서 다시 누리기 어려운 행운을 누렸다고 생각한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살아가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국경제TV PD 출신인 신사임당은 경제 유튜버 크리에이터로 자본주의에서 똑똑하게 살아남는 방법과 재테크 노하우를 전파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아쉽고 아쉬워요", "임당님의 앞길을 응원합니다", "가지마요 사임당님", "그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다음은 유튜버 신사임당 SNS 전문.

안녕하세요 주PD입니다. 그동안 신사임당 채널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부로 신사임당 채널에 대한 모든 권한은 채널을 인수하신 분께 양도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7월18일 까지 출연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일(7월19일) 진행예정이었던 생방송은 이제는 진행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의 모든 것이자 저의 정체성과 같았던 신사임당 채널을 떠나 이제 저 역시 유명 유튜버가 아닌 그냥 한 명의 일반인으로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왠지 인사드릴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이 채널에서 인사를 남깁니다. 제가 갑자기 떠났다고 혹시 비난의 글이나 아쉬워하는 분들이 계시거든 이 글을 알려주세요.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종종 @주피디JooPD(주언규의 돈버는 생각) 채널과 인스타그램 그리고 클래스101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살면서 다시 누리기 어려운 행운을 누렸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살아가겠습니다.

여러분의 하루하루도 진심으로 응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신사임당 SNS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