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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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타' 신해철 탈락, 선데이 생존, 테이 1위…'이변 속출'

기사입력 2011.04.10 15:50 / 기사수정 2011.04.10 15:55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오스타'에서 가수 신해철이 탈락하고 선데이는 생존하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

9일 서울 종로구 상명아트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 tvN '오페라스타 2011'에서 신해철, 김창렬, 문희옥, 임정희, 테이, JK김동욱, 천상지희 선데이 7명의 도전가수들의 두 번째 대결이 펼쳐졌다.

신해철은 드라마 '여름향기'에도 삽입돼 귀에 익숙한 슈베르트의 연가곡집 '백조의 노래' 중 세레나데를 불렀고,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곡을 소화해 곡의 해석 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결국 오페라 발성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 대국민 문자투표 하위권에 오른 김창렬과 각축전을 벌이다 쥬얼리 김은정에 이어 두 번째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반면 지난주 김은정과 탈락의 기로에 섰던 선데이는 깜찍한 왈츠소녀로 변신해 기사회생했다.

특유의 청아한 음색으로 요한 스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를 발랄하고 귀엽게 불러 호평 받았다.

테이는 에르네스토 데 쿠르티스가 작곡한 이탈리아 가곡 '물망초'를 불러 당당히 1위를 거머쥐었다.

호소력 있는 보컬과 하이톤의 미성으로 실력을 맘껏 발휘하며 팬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심사위원들은 "지난주 '여자의 마음'을 부를 때도 느꼈던 것이지만 테이의 몸속에 이태리 남자의 피가 흐르는 듯 하다. 감정 이입이 제대로 된 훌륭한 무대였다. 테너의 목소리는 타고나는 것인데 그 목소리를 지니고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오스타'는 케이블 기준 최고 시청률이 지난회 대비 상승한 2.56%(AGB닐슨 기준)을 기록했다.


[사진 = 신해철 선데이 테이 ⓒ CJ E&M]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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