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전반기 최종전에서 대타로 출전해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서 8회말 대타로 출전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샌디에이고가 1-3으로 끌려가던 8회말 선두타자 C.J 에이브람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지만 상대 좌완 케일럽 스미스를 상대로 출루에 실패했다. 8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투 스트라이크 이후 정확한 타격이 이뤄지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도 샌디에이고는 타선 침묵 속에 전반기 최종전을 1-3으로 고개를 숙였다. 94경기 52승 4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전반기를 끝냈다.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와는 9.5경기 차로 포스트시즌 직행은 쉽지 않아졌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까지 전반기 84경기 타율 0.242 68안타 5홈런 31타점 35득점 5도루 OPS 0.692로 마감했다. 빅리그 진출 첫해였던 2021 시즌 117경기 타율 0.202 54안타 8홈런 34타점 OPS 0.622와 비교하면 공수에서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유격수 수비에서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 이탈 공백을 완전히 메워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후반기에도 팀의 주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USA 투데이/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