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돌싱글즈' 전다빈, 변혜진이 유현철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3'에서 돌싱남녀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가 드러났다.
최동환과 이소라, 조예영과 한정민이 밤 산책 데이트를 떠난 가운데, 돌싱 빌리지에서도 돌싱남녀 사이에 이상 기류가 감지됐다.
전다빈은 유현철을 "철이 오빠"라 부르며 "(유현철이) 처음에도 내 옆자리에 앉고, 같이 더블 데이트도 갔다 왔다. 내 오빠 같은 사람인데"라고 말했다. 이에 김민건은 "무던하고 덤덤하다가 (정보 공개 때) 목소리 떨리니까"라고 거들었다.
지난 방송서 유현철은 "8세 딸이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딸 생각에 눈물을 흘린 터. 이에 대해 전다빈은 "갑가기 같이 억장이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당시 전다빈은 많은 눈물을 흘렸다.
전다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철 오빠가 아이 유무를 밝혔을 때 '이 사람은 다르다' 싶었다. 처음 봤을 때 생각했던 이미지와 달랐다"면서 호감을 드러냈다.
그는 "아이에게 진심인 저 사람의 삶과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아이가 전부구나 싶었다"며 책임감 있는 유현철의 모습에 끌렸음을 고백했다.
유현철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건 전다빈 뿐이 아니었다. 변혜진은 "(남자들이) 밤 산책하러 가자고 안 해서 아쉽지 않았냐"는 유현철의 물음에 "난 당신이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유현철은 "갑자기?"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변혜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괜히 마음이 가더라. 그 정보를 듣고 나서 오히려…"라고 얘기했다. 그는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냥 좀 그렇다"며 "더 마음이 쓰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현철의 마음은 이소라에게 향하고 있었다. 그는 남자들과 대화하면서 "1순위는 소라 씨, 2순위는 혜진 씨"라고 솔직하게 터놓은 터. 유현철은 이소라를 따로 불러 "소라 씨랑 데이트해보고 싶다. 내 1순위다"라고 말했다. 전다빈과 변혜진은 이소라를 부르는 유현철의 모습을 씁쓸하게 바라봤다.
사진 = MBN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