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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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파리아스, "축구에 재미만큼 승부도 중요"

기사입력 2007.10.26 02:06 / 기사수정 2007.10.26 02:06

김범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범근 기자] '팬들은 재미를 추구하는 축구만을 원치 않을 것'

'공격축구'의 대명사 포항 파리아스 감독이 울산 현대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무엇보다 승리에 초점을 놓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파리아스 감독은 25일 오후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평소 그답지 않게 팬들은 무조건 재미있는 축구를 한다고 좋아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아스 감독은 울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울산은 수비가 강해 원하는 결과를 내는 팀"이라면서, "팬들은 재미있는 축구만큼 승부도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울산 원정에 대비해 파리아스 감독의 신중한 태도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평소 그는 선수들에게 백패스 금지령을 내릴 정도로 빠르고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추구해왔을 정도다.  그런 그가 "재미만큼 승부도 중요"하다고 밝힌 것은 이번 울산전에서 안전한 경기 운영을 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을 낳고 있다.

단기전인 가을 축구잔치 플레이오프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도 용납하지 않는다. 상대의 강점을 경계한 파리아스 감독이  '막강 수비' 울산을 상대로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파리아스 감독 (C)엑스포츠뉴스 서상규 기자]



김범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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