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라스칼' 김광희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잡은 소감을 전했따.
지난 14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마지막 KT 대 DRX의 맞대결이 열렸다.
이날 KT는 DRX와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5주차 시작을 알렸다. '에이밍' 김하람의 활약도 대단했지만 '라스칼' 김광희는 상대의 깜짝픽에 당황하지 않고 든든하게 버텨주며 앞라인을 지켜줬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동 인터뷰에서 "코로나19 걸린 두 명의 집중력과 화이팅 때문에 승리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갈수록 경기력이 나아지고 있다는 김광희. 그는 1라운드를 돌아보며 "우리가 강팀과의 매치에서도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했고 약팀 상대로 허무하게 지는 경우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2라운드 목표로 "1라운드에서 우리가 졌던 팀들이 순위가 높은데 2라운드에서는 그 팀들을 잡아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라스칼' 김광희의 인터뷰 전문이다.
> 코로나19 이슈로 커즈와 라이프가 빠지게 됐다. 그래도 승리를 거뒀는데 소감은?
코로나19 확진 받은 두 명이 엄청 아프다고 말했다. 지금도 고생하고 있어 DRX전 어려울 것 같았다. 그래도 그들이 집중력을 살려주고 화이팅해준 덕분에 승리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면서 2라운드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어서 기분 좋다.
> 1라운드가 끝이났다. 1라운드를 돌아본다면?
초반 선수 개개인의 실수가 많았다. 특히 오브젝트 앞에서 판단이 확실하지 않았다. 1세트에서도 큰 실수가 나왔지만 2, 3세트 때는 실수를 많이 줄였다. 갈수록 경기력이 나아지고 있다.
> 1라운드 경기 중 가장 까다로웠던 팀은 어디인가?
우리가 강팀과의 매치에서도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했고 약팀 상대로 허무하게 지는 경우가 있었다. 한 팀을 꼽아보면 젠지다. 가장 허망하게 졌기 때문이다.
> 스프링 때 아쉽게 플옵 진출에 실패했는데 서머 때는 욕심이 날 것 같다. 2라운드 목표는?
승수를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데 경기 내용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라운드에서 우리가 졌던 팀들이 순위가 높은데 2라운드에서는 그 팀들을 잡아내고 싶다.
> 2세트 아이오니아 장화를 헤르메스의 발걸음으로 바꿨는데 이유는?
영감에 우주적 통찰력을 들면 쿨타임이 엄청나게 줄어들고 순간이동 타이밍도 짧아진다. 중반에 순간이동을 원활히 사용하려고 아이오니아 장화를 선택했다. 그런데 경기가 장기전으로 이어지면서 마법 저항력과 강인함 효과를 주는 헤르메스의 발걸음이 더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바꿨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개인적으로 1라운드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2라운드 때는 더 보완해서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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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