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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1위+6연승 김원형 감독 "폰트, 전의산 칭찬하고 싶다"

기사입력 2022.07.14 21:47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선두 SSG 랜더스가 파죽의 6연승과 함께 전반기를 화려하게 마쳤다. 투타의 조화 속에 2위 키움 히어로즈를 2경기 연속 압도했다.

SSG는 1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팀 간 8차전에서 4-1로 이겼다.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서 위닝을 따내고 기분 좋게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하게 됐다.

SSG는 이날 선발투수 윌머 폰트가 8이닝 1실점 완벽투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1점대 평균자책점 재진입과 시즌 11승을 수확하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타선에서는 야수조 막내 전의산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전의산은 1-1로 맞선 4회말 역전 2점 홈런, 8회말 쐐기 솔로 홈런 등 2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두르고 SSG의 승리를 견인했다.

SSG는 2위 키움과의 격차를 4.5경기 차까지 벌리면서 후반기 1위 수성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평일임에도 야구장을 찾은 1만 3000여 홈팬들에게 멋진 승리를 선물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경기 후 "오늘과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 8이닝을 던져준 폰트와 어린 선수임에도 결정적인 멀티홈런을 친 전의산을 칭찬해 주고 싶다"며 "전반기가 끝날 때까지 1위를 놓치지 않은 것은 선수들의 힘이다. 선수들 모두를 칭찬하고 싶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동안 쉼 없이 달려왔는데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선수들이 스트레스도 좀 풀고 체력적으로 쉴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올 시즌 계속해서 팬 여러분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선수들이 큰 힘을 얻었고 1위를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팬 분들께 감사드리고 후반기에도 긴장 늦추지 않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사진=SSG 랜더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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