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류준열 "액션 연기, 홍콩무협영화 보며 연구…기계체조도 해"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류준열이 액션 연기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1부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과 최동훈 감독이 참석했다. 

주연배우들은 극 중에서 다수의 액션신을 소화했다. 무륵 역의 류준열 역시 마찬가지. 그는 "저희 영화를 준비하면서 과거의 액션신은 멀게는 1960년대 가깝게는 1980~90년대까지 홍콩무협영화들을 많이 보면서 연구하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들의 모습들을 비슷하게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연구를 많이 했다"며 "그분들은 배우이면서도 무술가에 가까운 분들이지 않았나. 조금이나마 닮은 모습을 보이려고 6개월에서 1년 이상, 기계체조를 중심으로 해서 몸 쓰는 걸 많이 연습했다"고 노력을 전했다. 

또한 류준열은 "와이어를 타는 데에 있어서 신경을 많이 썼다. 혼자 하는 작업이 아니고 많게는 10명 이상이 호흡을 맞추면서 움직여야 하는데 그 호흡을 자연스럽게 맞추기 위해서는 몸을 편하게 쓸 줄 알아야 했다. 몸을 자연스럽게 쓰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외계+인'은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2부작으로 제작됐으며, 1부가 오는 20일 개봉한다. 

사진 = 고아라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