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양호석의 폭행 전과에 대해 출연진들이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iHQ '에덴'에서는 출연진들의 나이, 직업, 과거가 공개됐다. 3일 동안 정보 없이 관계를 쌓아온 출연진들은 모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탄탄한 몸매로 수영복 이슈를 만들었던 김주연은 "저는 운동을 좋아해서 피트니스 대회도 한국 대표로 나간 적이 있다. 의류 사업을 하고 있다. 종종 모델로 촬영을 하고 있다"라는 말로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여러 플랫폼과 해외 판매 수익은 연 매출 30억 정도 한다"라는 말을 덧붙여 충격을 선사했다. 이승재는 "28살에 연 매출 30억이면 진짜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김주연은 부끄러움을 숨기지 못하면서도 "한 4년 5년 전부터 그렇게 했다"며 자신의 이력을 자랑했다.
김주연에 이어 이승재, 이유나, 선지현, 김나연, 디모데, 이정현의 직업이 공개됐다. 이들은 모두 모델로 활동 중이며 여성 출연자들은 모두 "배우를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Mnet '프로튜스 X 101'에 출연한 경력이 있는 앙자르디 디모데는 "모델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연기에 도전해서 드라마도 찍었다. 월드 클라스 배우가 되는 게 꿈이다"라고 말했다.
김철민은 "연세대학교 의류학과를 졸업했다"라는 소개로 이목을 끌었다. 이어 "지금은 프로덕션을 작게 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영화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독립영화도 찍었다"라는 말로 사진을 소개했다. 김철민의 의외의 학력에 출연진들은 모두 놀람을 표했다.
양호석은 과거 했던 개인 인터뷰로 소개를 시작했다. 양호석은 "저의 직업에서는 부끄러움이 없지만 저의 과거나 안 좋았던 사건 사고를 공개해야 하는 게 있어서 (불안했다) 나를 이해해줄까"라는 말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VCR에서 양호석은 "한국인 최초 머슬마니아 스포츠 챔피언 양호석이다"라는 말로 소개를 이어나갔다. "제 직업은 피트니스 모델이다. 광고나 모델 촬영, 잡지 등을 하고 있다. 나이는 34살이다"라는 양호석의 소개에 출연진들은 모두 감탄했다.
감탄하는 출연지들에게 양호석은 "직업은 피트니스 모델인데 2019년 4월쯤에 큰 시련이 있어서 지금까지 활동을 안 하고 쉬고 있다가 용기 내서 이 자리에 나오게 되었다"라는 말로 이목을 끌었다.
이어 "가장 아끼고 사랑했던 동생이 있었다. 동생에게 내가 큰 실수를 했다"라는 말로 자신의 과거 폭행 이력을 고백했다.
양호석은 지난 2019년 4월 피겨 스케이팅 선수 출신 차오름을 폭행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시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자세한 언급을 피한 양호석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그 순간으로 돌아가서 제 자신을 좀 말리고 싶다. 어떤 순간에도 동생에게 제가 했던 행동은 안 되는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정말 미안하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양호석에게 이승재는 "멋있다. 용기 내서 나온 게 정말 멋있다"라고 말하며 박수를 보냈다. 이승재의 박수에 모든 출연진들이 양호석에게 박수쳤다.
사진 = iHQ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