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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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신드롬 일으킨 고래 CG의 비밀…"드디어 세상 밖으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07.12 17:32 / 기사수정 2022.07.12 17:32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우영우(박은빈 분)가 좋아하는 고래 CG가 실제 페이퍼 아티스트의 모형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30일 페이퍼 아티스트 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 말에 제작했던 향고래 모형이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왔다"며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오는 고래 CG가 자신의 작품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임을 밝혔다.



서영은 "저렇게 임팩트 있게 나올 거란 생각을 안 하고 있었는데, 나오자마자 진짜 소리 지르면서 몇 번을 돌려봤는지 모르겠다"며 작품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신기한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서영은 "향고래 모형이 나올 때 영우가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장면이었기에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라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서영은 '우영우' 방송 날에 맞춰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니 이렇게 갑자기 한꺼번에 나온다고요!?", "제 최애인 대왕고래. 저 배에 줄무늬가 나름의 포인트", "오늘 방송에서 돌고래 보셨어요? 이불 덮고 안대 끼고 엄청 귀여웠어요"라고 글을 게재하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제작비 약 200억 원이 투입된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우영우가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따뜻하고 무해한 드라마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우영우가 애정하는 동물 고래의 섬세하면서 웅장한 CG 역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유인식 감독은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영우의 판타지가 스며들어 갈 여지가 많다고 생각했다. 시각화할 수 있는 뭔가가 없을까 생각했고, 작가님이 고래 공부를 열심히 하셨는데 정말 신비하고 좋은 동물이더라. 애정을 듬뿍 담아 후반 작업해주는 팀들이 해줘서 흡족하게 나왔다"고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귀여운 고래들이 작가님 작품이었군요", "드라마 볼 때마다 궁금했는데 신기해요", "멋진 작품 감사합니다", "작가님 게시물 보고 '우영우' 보게 됐는데 너무 재밌어요, "드라마에서 고래 보고 홀리듯 여기까지 찾아왔어요" 등의 반응을 남겼다.

'우영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ENA 방송화면, 서영 SNS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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