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미국 인기 TV쇼와 저명 음악 잡지가 진행한 생방송에 연이어 출연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대표 아침 TV 프로그램인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이하 GMA)’에 출연했다. 이들은 GMA의 뉴욕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minisode 2: Thursday's Child’의 타이틀곡 ‘Good Boy Gone Bad’ 퍼포먼스를 펼쳤다.
방송에 앞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현지 스튜디오 근처에 운집한 팬들과 짧게 인사를 나눴다. GMA는 이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K-팝 센세이션”이라고 소개했고, 인산인해 속에서도 질서를 유지하는 팬들을 “훌륭한 군중”이라고 칭찬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인터뷰에서 “2019년에 미국에서 공연한 적이 있는데 다시 오게 돼 기쁘다. 첫 월드투어로 (미국 내) 7개 도시에서 공연을 한다. 좋은 시간을 보내러 여기에 왔는데, 실제로 우리는 (지난 공연에서)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인사했다.
GMA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K-팝의 가장 중요한 목소리 중 하나로 간주된다. 여러분은 전 세계의 Z세대와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저희에게 그런 타이틀을 주셔서 영광이다. 우리가 발매한 많은 곡들은 공통적으로 ‘성장’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에게 용기를 준 분들께 감사하고,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라고 답했다.
인터뷰를 마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Good Boy Gone Bad’ 퍼포먼스로 열기를 고조시켰다. 다크한 표정 연기가 가미된 이들의 파워풀하면서도 절도 있는 퍼포먼스가 끝나자 스튜디오 내 스태프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내는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국을 대표하는 음악 잡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의 공식 트위치 채널에서 라이브 인터뷰를 가졌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월요일 아침 롤링스톤의 스튜디오에 에너지를 가져왔다”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방송에서 전 세계 팬들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등장 전부터 실시간 채팅으로 응원과 사랑의 메시지를 보냈다.
롤링스톤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꿈의 장’과 ‘혼돈의 장’, ‘minisode’ 시리즈로 이어진 음악과 퍼포먼스, 첫 월드투어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우리의 미래가 더 기대되기 때문에, 월드투어는 우리의 여정에서 시작이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의 가장 큰 목표는 건강하게, 오랫동안 음악을 하면서 전 세계의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국 내 7개 도시에서 데뷔 후 첫 월드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LOVE SICK- IN U.S.'를 개최 중이다. 이들은 지난 7일 시카고와 9일 뉴욕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고, 오는 12일 애틀랜타, 14일 댈러스, 17일 휴스턴, 21일 샌프란시스코, 23일과 24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기를 이어 간다. 이들은 30일에는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 무대에 오른다.
사진=빅히트 뮤직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