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08 15:14 / 기사수정 2011.04.08 15:14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박주영이 벼랑 끝에 몰린 모나코를 강등권에서 구할 수 있을까.
박주영은 10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모나코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0/11 프랑스 리그1' 30라운드 릴과의 홈경기에 출격한다. 박주영은 이 경기를 통해 시즌 11호골에 도전한다.
현재 모나코는 리그 18위로 강등권에 머물러 있다. 지난 29라운드 아를 아비뇽전에서 리그 10호골을 터뜨린 박주영은 오랫동안 묶여있던 아홉수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빅리그 진출의 전제 조건이었던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며 어느 정도 부담감에서는 탈피했다. 그러나 모나코의 강등권 탈출이라는 임무를 해결하지는 못했다.
이번 상대는 58득점을 올려 리그1에서 막강 화력을 자랑하고 있는 릴이다. 릴은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무사 소우(20골)를 비롯해 유럽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에덴 하자드, 야오 제르비뉴가 공격진에 포진해 있다.
발렝시엔, 옥세르와 치열한 강등 싸움을 벌이고 있는 모나코에겐 더 이상 머뭇거릴 여유가 없다.
박주영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릴과 같은 강팀을 상대로 맹활약한다면 본인의 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다. 빅클럽 이적을 위해선 강팀을 상대로 골을 터뜨려 확실한 눈도장을 찍는 것 만큼 좋은 방법도 없다.
박주영이 아를 아비뇽전에 이어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박주영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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