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문명특급' 김신영이 영화배우다운 연기력을 뽐냈다.
7일 오후 '문명특급' 유튜브 채널에는 '남편 바람 10분 만에 장례식 치르는 일일드라마 한 편 뚝딱 보여주는 연기 천재 김신영ㅋㅋㅋㅋㅋ'이라는 제목의 '문명특급' TV판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신영은 "장르별로 연기 톤이 다르지 않나. 바람피는 애인을 발견했을 때 만약 아침 드라마라면 어떻게 하느냐"는 재재의 질문에 "일일 드라마는 일단 주저앉는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는 "아침 드라마는 괜히 거기를 간다. 이 사람이 여기에 올 이유도 없는데, 괜히 여기서"라고 말한 뒤 어딘가를 걷다가 현장을 발견하고 그대로 주저앉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어 "그 다음 씬은 링거 맞고 (누워 있는다)"면서 "남편이 와서 (안절부절 못하면) '나가!'하고 소리를 지른다"고 설명했다.
김신영은 "그리고 나서 그 회차가 끝나고 다음주 예고가 나온다"면서 갑작스럽게 아내가 사망해 산소에서 술을 들고 있는 남편의 모습을 리얼하게 재연해 웃음을 줬다. 또 "막장 드라마의 경우는 바람피는 모습을 발견하고 뛰어가다가 차에 치인다"면서 이를 온몸으로 재현해냈다.
끝으로 김신영은 시대극에서 같은 상황을 알려주겠다면서 주모로 분했다. 김신영은 재재에게 다가가며 "만약 무슨 소문이 났다고 하면 그 소문을 독립영화에서는 문자로 알려준다"며 "그런데 주모는 '아유~ 들었어?' 하면서 육각수 '흥보가 기가 막혀' 느낌으로 어깨를 살짝 쳐야한다"고 디테일한 설명을 덧붙여 감탄을 낳았다.
한편, 김신영은 지난달 29일 개봉한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여연수 역을 맡았다.
사진= '문명특급'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