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비비지(VIVIZ)가 여자친구와 비비지의 서머송 차이점을 밝혔다.
비비지의 두 번째 미니앨범 'Summer Vibe'(서머 바이브)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6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타이틀곡 'LOVEADE'(러브에이드)는 펑키한 레트로 팝 기반의 댄스곡으로, 여름 분위기가 물씬 자아내는 중독성 강한 훅이 매력적이다. 두 사람의 사랑을 상큼한 에이드에 비유한 표현이 인상적이다.
'BOP BOP!'(밥 밥!) 이후 5개월 만에 컴백하는 비비지. 공백기 동안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퀸덤2' 출연, 소속사 콘서트 '2022 B.N.F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바쁘게 지냈다.
은하는 "데뷔를 하고 '퀸덤2'에 바로 나왔기 때문에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는 것 자체로 성장한 것 같다고 느꼈다. 무대를 준비하면서 실력도 향상됐고, 정말 열심히 임했다"라며 회상했다.
이어 신비는 '퀸덤2'에 대해 "매 무대를 준비하면서 저희의 의견이 안 들어간 부분이 없었다. 어떻게 해야 각자, 팀으로도 무대에서 잘 보일지 어느 정도는 안 것 같아서 성장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비비지는 여자친구 시절부터 지금까지 남다른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다. 그 비결로 신비는 "서로에 대해 조언도 편하게 잘해주고, 서로 이런 부분은 조심했으면 좋겠어 하는 부분도 편하게 피드백을 한다"라고 밝혔다.
은하는 "비결이 필요가 없도록 저희가 잘 맞고, 성향도 안 맞는 듯 맞듯 퍼즐처럼 잘 맞는 팀이다"라며 자부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고 대면 활동이 가능해지자 비비지는 "팬분들과 음악방송을 하는 게 정말 오랜만이다. 응원법이라든지 함성 응원이 너무 기대된다. 여름 앨범, 신나는 곡인 만큼 에너지를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엄지는 "이번 여름이 더워서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팬들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번 컴백은 비비지로서 첫 서머송이지만, 여자친구는 수많은 서머송을 남긴 바 있다. 엄지는 "여자친구 때는 에너지도 세고 롤러코스터 타는 느낌도 있었다. 그때는 찬란한 파도 같은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반짝거리는 물결 같다는 비유를 해보고 싶다"라고 차별점을 밝혔다.
그러면서 "둘 다 너무 예쁘고 좋다.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지금 저희는 반짝거리는 물결 같은 노래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신비는 "팬분들이 저희 앨범을 들어보시고 '전보다 단단해지고 꽉 채워져서 나왔구나' 느껴주셨으면 좋겠다. 무대도 두 번째 활동이다 보니까 구성도 채워지고 에너지 있는 모습으로 나왔다. 비비지의 에너지를 많이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한편, 비비지의 두 번째 미니앨범 'Summer Vibe'는 6일 오후 6시에 발매됐다.
사진=김한준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